[시그널] KTB투자증권, IPO 앞둔 KTB네트워크 지분 35% 매각

김민경 기자 2021. 6.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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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자회사 KTB네트워크 지분 35%(2,800만 주)를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번 구주 매출을 완료하면서 향후 진행될 KTB네트워크의 기업공개(IPO)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프리IPO(Pre-IPO)에 다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준비된 물량보다 많은 투자의사가 있었다"며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IPO를 충실히 준비해 투자자들께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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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수요 많아 매각 물량 늘어나
배민·토스 투자로 수익성 확대 기대감
[서울경제]

KTB투자증권이 자회사 KTB네트워크 지분 35%(2,800만 주)를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주식 분산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총 1,540억 원 규모다.

이번 구주 매출에는 증권사와 운용사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체 매각 물량의 70%는 재무적 투자자(FI)가, 나머지 30%는 전략적 투자자(SI)가 가져가기로 했다. KTB투자증권은 당초 25% 가량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수요가 많아 35%로 매각 물량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1년 설립된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VC로 40여 년에 달하는 창업 투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1조1,645억 원 수준으로 동종 업계 최상위권이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 358억 원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VC 업체들의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초기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등 기업가치가 훌쩍 뛴 회사들이 많아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KTB투자증권은 이번 구주 매출을 완료하면서 향후 진행될 KTB네트워크의 기업공개(IPO)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프리IPO(Pre-IPO)에 다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준비된 물량보다 많은 투자의사가 있었다"며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IPO를 충실히 준비해 투자자들께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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