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연기파' 이낙연·정세균·이광재측 대책회의..집단행동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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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계·정세균계·이광재계 의원들과 '친문(親문재인)'계 모임 민주주의4.0 소속 일부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모처에서 만나 각자 입장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는 대선 경선을 현행 '대선 180일 전 후보 선출'에 따라 치르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의원총회 소집 등으로 연대하던 경선 연기파 측은 전면 대응에 앞서 의견을 모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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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대통령선거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비(非)이재명' 그룹이 25일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선다 .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계·정세균계·이광재계 의원들과 '친문(親문재인)'계 모임 민주주의4.0 소속 일부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모처에서 만나 각자 입장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는 대선 경선을 현행 '대선 180일 전 후보 선출'에 따라 치르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의원총회 소집 등으로 연대하던 경선 연기파 측은 전면 대응에 앞서 의견을 모으기 시작했다.
앞서 이들은 당헌상 '상당한 사유' 규정에 대한 경선 연기 판단 권한은 최고위가 아닌 당무위원회에 있으며, 경선 일정을 정하기 위한 당무위 소집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다만, 당무위 소집 자체가 양측간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부담이 있는 만큼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 직후 이낙연계와 정세균계 의원들은 각각 모여 대책을 논의했으나 지도부 성토와 유감 표명 이상의 결의를 하지 않았다. 다만 이광재 의원은 "아쉬운 측면도 있지만 당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경선 연기론에 힘을 보태던 핵심 친문 인사들도 이날 연기론 측 캠프들과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대면서 이날 중 대응책에 대한 가닥이 잡힐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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