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파리 주의단계 발령..민.관 대응체계 가동

박상수 2021. 6.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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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전남 전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가 23일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피해방지를 위한 민·관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가 동시 발령됨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을 비롯한 각 시·군,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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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강화·제거 사업비 4억5000만원 지원
【고흥=뉴시스】 해파리 제거 작업.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도는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전남 전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가 23일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피해방지를 위한 민·관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해파리 주의단계는 보름달물해파리의 경우 5개체/100㎡,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개체/100㎡일때 발령한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이뤄진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대형종으로 독성이 있어 해수욕장 쏘임사고를 유발하며, 보름달물해파리는 상대적으로 독성은 약하지만 어망을 훼손하고 어획량을 감소시키는 등 수산피해를 양산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가 동시 발령됨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을 비롯한 각 시·군,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해파리가 주로 발생하는 여수, 고흥 등 5개 시·군에 해파리 제거비용 4억5000만원을 신속 배정해 해파리 제거장비를 현장에 즉시 투입토록 하는 한편 해파리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해파리로 인한 수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파리 제거작업을 신속히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여수 등 4개 시·군에서 79일에 걸쳐 1129t의 해파리를 제거해 최근 3년간 해파리로 인한 수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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