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지역기업 '라이브커머스' 진출 지원

부산상공회의소와 라라스테이션이 25일 부산상의에서 부산 라이브커머스 시장 구축과 부산기업 상품 판매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이 젊은 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활용해 판로 확대에 나선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5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지원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업체인 라라스테이션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과 이영활 상근부회장, 장창익 ㈜부산해사랑 대표 등 기업인과 문정호 라라스테이션 회장, 노의석 부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라이브커머스는 누구나 SNS를 통해 방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시청자와 채팅을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라스테이션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업체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5월 전포동 카페거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방송센터를 개관했다.

라라스테이션은 부산상의 회원기업들에게 촬영 스튜디오 무료 제공, 라이브커머스 방송 서비스 비용 50% 할인과 함께 쇼호스트 교육, 스마트스토어 교육과정에 대해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상의도 메이저 유통망에 편입되지 못한 지역 내 우수제품들을 발굴해,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지역 소상공인들도 트랜디한 제품을 만들어 내기만 한다면 이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얼마든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소상공인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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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