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단 첫 한미 부부장교 프로야구 시구

정충신 기자 2021. 6. 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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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한미연합사단 최초 한·미 장교 부부인 하늘(육사 71기) 대위와 주한미군인 마일스 가브리엘슨 대위가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참여한다.

하늘 대위와 가브리엘슨 대위는 한미연합사단에 함께 근무했을 때의 인연으로 지난 2월 결혼한 연합사단 1호 한·미 장교 부부다.

6월 한 달간 모두 2번 실시하는 이번 시구 행사는 한·미 현역 장병들이 직접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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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주한미군 가브리엘슨 대위

호국보훈의 달 맞아 고척돔서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한미연합사단 최초 한·미 장교 부부인 하늘(육사 71기) 대위와 주한미군인 마일스 가브리엘슨 대위가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참여한다.

하늘 대위와 가브리엘슨 대위는 한미연합사단에 함께 근무했을 때의 인연으로 지난 2월 결혼한 연합사단 1호 한·미 장교 부부다. 특히 하늘 대위의 부친은 1984년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교수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가브리엘슨 대위는 2013년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으며, 조부는 2차세계대전 때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국방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과 협업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에서 시구·시타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 한 달간 모두 2번 실시하는 이번 시구 행사는 한·미 현역 장병들이 직접 참여한다.

국방부는 또 오는 29일 제2연평해전 19주년을 맞아 윤영하함 승조원인 손경묵(해군 학사 128기) 중위의 시구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윤영하함은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6명의 장병 중 참수리 357정의 정장이었던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따 명명된 호위함이다. 손 중위는 현역 해군 장교인 부친의 뒤를 따라 해군 장교로 입대했으며, 현재 윤영하함의 전투정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당시 비행대대장으로 작전 및 초계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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