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6·25전쟁 화살머리고지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

오남석 기자 2021. 6. 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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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강원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품 313건, 425점의 보존처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가 2018년 9·19 남북군사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시행한 발굴조사는 전날 종료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에도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유품 69건, 545점을 보존처리했다.

올해 보존처리 대상에는 개인 유품 50건, 73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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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처리될 예정인 화살머리고지 전사자 유품들.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강원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품 313건, 425점의 보존처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가 2018년 9·19 남북군사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시행한 발굴조사는 전날 종료됐다. 이를 통해 유해 3092점(잠정 유해 424구)이 발굴됐고, 화기·전투 장비 등 유품 10만1816점이 확인됐다.

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 막바지까지 남북이 치열하게 싸운 ‘철의 삼각지’ 전투지역 중 하나로 국군과 미군, 프랑스군이 북한군, 중공군과 맞섰다.

문화재청은 지난해에도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유품 69건, 545점을 보존처리했다. 올해 보존처리 대상에는 개인 유품 50건, 73점이 포함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가족을 초청해 보존처리 과정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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