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210개 전달식 가져

동작감지센서·문열림 보안장치·휴대용 호출벨 3종
한화디펜스·경남개발공사·경남자원봉사센터 협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전 도청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하병필 행정부지사, 최동빈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장,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 하성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은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생활 보장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한화디펜스·경남개발공사·경남자원봉사센터가 함께 도내 210가구에 동작감지센서·문열림 보안장치·휴대용 호출벨 3종을 지원하고, 신청자 다수가 거주하는 범죄취약 지역을 선정해 태양광 벽등 50개도 설치한다.

최동빈 창원1사업장장은 "자주국방을 담당하는 방산사업장으로서 약자 보호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되어 사회적 책임과 아울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남두 사장은 "범죄를 예방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다 많은 가구에 안심홈세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기업과 기관에 감사드린다"면서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불안감 해소와 더불어 안전한 경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600여 가구에 안심홈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각 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등록상 여성 1인 단독 세대주로, 범죄 피해 우려 지역의 거주 여성을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각 시·군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기간과 지원 제품 등은 시·군별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세부 사항은 경남도 및 시·군 여성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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