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혈우병 치료제 시장 진출..'앱스틸라' 국내 독점 판매

장윤서 기자 2021. 6.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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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가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 나선다.

SK플라즈마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 혈우병 신약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씨에스엘베링은 앱스틸라 생산과 수입을, SK플라즈마는 국내 마케팅을 담당한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물질인 'NBP601'을 2009년 씨에스엘베링에 기술 수출해 완성된 A형 혈우병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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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와 씨에스엘베링 코리아 손지영 대표가 앱스틸라 판매 계약을 하고 있다./SK플라즈마 제공

SK플라즈마가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 나선다.

SK플라즈마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 혈우병 신약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씨에스엘베링은 앱스틸라 생산과 수입을, SK플라즈마는 국내 마케팅을 담당한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물질인 ‘NBP601’을 2009년 씨에스엘베링에 기술 수출해 완성된 A형 혈우병 치료제다. 기술이전 후 씨에스엘베링이 생산, 글로벌 임상, 허가 신청을 맡았다.

2015년부터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출시됐으며, 이번에 SK케미칼에서 분사한 SK플라즈마가 국내 판권을 갖게 됐다.

기존 혈우병 치료제가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 사슬이 연합된 형태인 것과 달리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히 결합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로 돼 있어 분자 안정성이 개선되고 효능과 약효 지속 시간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연구개발에 대한 오랜 투자가 결실로 맺어지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감회가 남다르다”며 “SK의 원천 기술과 씨에스엘베링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통해 완성된 앱스틸라가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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