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홍택 1차관, 3세대 치료제 연구자와 간담회

강민구 2021. 6. 25.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3세대 치료제 연구자들과 기술개발 현황과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3세대 치료제는 알약이나 캡슐 같은 저분자 화합물인 1세대 치료제, 항체나 세포를 활용하는 생물제제인 2세대 치료제와 달리 만성 복용에 따른 약물부작용이 적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간담회에서 재작년부터 3세대 치료제 중 전자약에 대해 개발해온 연구자들이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물부작용 적고,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3세대 치료제 연구자들 "정부지원과 규제해소 없애야"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3세대 치료제 연구자들과 기술개발 현황과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3세대 치료제는 알약이나 캡슐 같은 저분자 화합물인 1세대 치료제, 항체나 세포를 활용하는 생물제제인 2세대 치료제와 달리 만성 복용에 따른 약물부작용이 적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이 치료제는 게임, VR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디지털치료제와 전기 신호로 장기, 조직, 신경을 자극하는 전자약으로 구분된다. 류머티즘, 고혈압, 우울증 등 난치질환과 만성질환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재작년부터 3세대 치료제 중 전자약에 대해 개발해온 연구자들이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임창환 한양대 교수팀은 몸 밖에서 뇌 피질의 다양한 부위를 서로 다른 주파수와 위상으로 자극해 각종 뇌질환 치료나 인지기능 조절을 가능케 하는 전기자극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태일 성균관대 교수팀은 몸속에서 사용하기 좋은 1mm 이하의 초소형 뇌자극 LED와 주사기로 넣을 수 있는 광전생성기를 만들어 몸속에 이식하는 전자약의 부작용을 줄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승민 국민대 교수팀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몸속에 이식된 기기에 전력과 양방향 통신을 제공하는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연구자들은 과기부가 3세대 치료제에 대한 연구지원을 늘리고, 새로운 연구를 막는 규제를 없애달라고 요구했다.

용홍택 1차관은 “개별 과제 형태로 지원하던 3세대 치료제 연구를 내년부터 사업단 형태로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개념 치료제의 연구 과정에서 겪는 제도적 애로사항도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함께 풀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