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빼든 쉴트 감독 "로테이션 변화 있을 것" [인터뷰]

김재호 2021. 6.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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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로테이션의 변화를 예고했다.

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2-8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조만간 바뀐 모습을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현재 로스터내에 있는 투수들을 대상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로테이션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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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로테이션의 변화를 예고했다.

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2-8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조만간 바뀐 모습을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현재 로스터내에 있는 투수들을 대상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로테이션 변화를 예고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8일 애틀란타 원정을 시작으로 1승 6패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는 선발들의 지분도 어느정도 있다. 이 기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선발은 21일 애틀란타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완투한 애덤 웨인라이트가 유일하다.

쉴트 감독은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쉴트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에는 웨이노(웨인라이트의 애칭)를 제외하면 길게 던진 투수가 없었다. 물론 케이케이(KK, 김광현의 애칭)가 정말 잘던지다 더블헤더 상황에서 대타 교체된 것도 있었지만 선발 투수들이 충분히 길게 던져주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이기는 야구를 위한 레시피가 아니다"라며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가장 위험한 투수는 이날 선발로 나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다. 지난 애틀란타 원정 3이닝 8실점에 이어 이날 5이닝 5실점 기록하며 연달아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디트로이트 원정 2연전 선발 등판해 4회를 넘기지 못한 요한 오비에도, 존 갠트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11경기에서 50이닝을 소화한 김광현도 아주 안정권에 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쉴트 감독은 오프너 기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투수가 타격을 해야하기에 내셔널리그 경기에서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창의적으로,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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