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공군 양성평등센터장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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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을 '늑장·축소' 보고한 의혹을 받는 이갑숙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군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유족으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당한 공군 양성평등센터장에 대해 피의자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지난 18일 이 양성평등센터장을 고소하면서 "상부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아 2차 가해 등 모든 피해 사실이 축소 보고된 부분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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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을 '늑장·축소' 보고한 의혹을 받는 이갑숙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군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유족으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당한 공군 양성평등센터장에 대해 피의자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지난 18일 이 양성평등센터장을 고소하면서 "상부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아 2차 가해 등 모든 피해 사실이 축소 보고된 부분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는 A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발생 사흘 만인 3월 5일 인지했습니다.
그러나 센터는 이로부터 한 달이 지난 4월 6일에야 국방부 양성평등정책과에 피해 신고를 했고, 그마저도 상세한 내용 없이 '월간현황보고' 형식으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센터장은 지난 10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지침을 미숙지했다"고 해명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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