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거제] 하늘색·보라색 흐드러지게 핀 수국에 취할라

만개한 거제 수국 (창원=연합뉴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곳곳에 수국이 만개해 여행객들을 불러 모은다. 시민들이 25일 거제시 남부면 한 농원에서 만개한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1.6.25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거제=연합뉴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곳곳에 여름꽃 수국(水菊)이 25일 만개했다.

거제시 남부면은 수국특화마을로 유명하다.

매년 이맘때 남부면 곳곳이 활짝 핀 수국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드라이브 길로 유명한 함목∼저구∼탑포, 저구∼홍포, 다포∼여차 해안도로, 바람의 언덕 등에는 하늘색, 연보라색 수국이 만개해 시선을 끈다.

남부면은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국 축제를 취소했다.

그런데도 풍성하게 핀 수국을 보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진다.

조미래 남부면장은 "활짝 핀 수국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잊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 이정훈 기자, 사진 = 거제시 제공)

만개한 거제 수국 (창원=연합뉴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곳곳에 수국이 만개해 여행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사진은 25일 거제시 남부면 바람의 언덕에 만개한 수국. 2021.6.25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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