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학 "박성민, 사력 다하라..청년 박탈감 푸는 게 우리 신념"

정재민 기자 2021. 6. 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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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25일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향해 "청년의 박탈감을 풀어야 하는 게 박 비서관과 저의 신념"이라며 "정말 사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들의 목소리 모두 일리가 있다. '9급 따려고 몇 년을 노력하는데'란 말은 억울함의 반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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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따려고 몇 년' 말은 억울함의 반로..사력 다해달라"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16.8.2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25일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향해 "청년의 박탈감을 풀어야 하는 게 박 비서관과 저의 신념"이라며 "정말 사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들의 목소리 모두 일리가 있다. '9급 따려고 몇 년을 노력하는데'란 말은 억울함의 반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6년 겨울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정의를 바로 잡기 위해 싸웠고 이듬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순간까지 새 희망을 향한 열망이 우릴 이끌었다"며 "그런데 불과 4년이 지나 민주당에 대한 청년층의 기대감은 거세게 꺾여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귓가를 지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박 비서관님도 상당히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 시간을 잘 계획하고 행동하자"고 요청했다.

이어 "'연공서열형 문화를 깰 만큼 괜찮은 사람일까', '저 높은 자리를 감당할 사람일까'란 의심은 당연할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이 역량과 자질을 발휘할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 함께 힘을 모아서 젊은 세대의 불투명한 미래 전망에 작은 균열을 내자"며 "재집권을 넘어 우리의 삶을 구하려는 절박감이 더 필요하다. 물러날 때 후회 없도록 사력을 다해달라"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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