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융합실험로 핵심 '진공용기' 두 번째 섹터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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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건설을 위한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진공용기' 두 번째 섹터가 완성돼 ITER 건설지인 프랑스로 출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진공용기 두 번째 섹터의 조달이 완료되면 ITER 건설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융합의 핵심 구조물인 토카막 조립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설명했다.
남은 두 개의 진공용기 섹터는 2022년까지 ITER 건설 현장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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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용기는 핵융합로에서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발생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고진공 환경을 구현하는 일종의 그릇으로 섹터 높이는 11.3m, 폭 6.6m, 무게는 약 400t에 달한다. 도넛 모양으로 9개 섹터가 모두 조립될 시 총 무게가 5천t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우리나라는 총 9개의 ITER 진공용기 섹터 중 4개 섹터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첫 번째 섹터(섹터 6번)를 완성해 조달을 완료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두 번째 섹터(섹터 7번) 제작 기간은 첫 번째 섹터보다 약 25% 단축했다. 75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당초 EU에서 조달을 담당했으나 2016년 위임협약을 통해 추가로 제작을 담당하게 된 진공용기 두 개 섹터 제작만을 남겨두게 됐다. 남은 두 개의 진공용기 섹터는 2022년까지 ITER 건설 현장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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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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