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지역위원회 재정비 초읽기..위원장 인선 폭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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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선 지역위원회에 대한 당무감사에 나서면서 부산지역 조직 정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까지 부산 지역위원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각 지역위원회에 감사위원을 보내 해당 지역위의 현안과 위원장에 대한 평판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부산 일선 지역위원회 중 위원장 공석으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곳이 7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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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감사 결과 토대로 지역위원장 공모 등 후속 절차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인선을 중심으로 한 조직 정비의 폭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까지 부산 지역위원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진행한다. 감사 대상은 18개 지역위원회 중 현역 의원 3명의 지역구를 제외한 15개 지역위원회다.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각 지역위원회에 감사위원을 보내 해당 지역위의 현안과 위원장에 대한 평판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부산 일선 지역위원회 중 위원장 공석으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곳이 7곳에 달한다.
박성현 전 위원장이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간 동래지역위원회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난다.
일단, 사상구와 기장군은 배재정 전 의원과 최택용 전 위원장이 위원장직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위원회의 경우 위원장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해운대갑과 사하을, 동구 등 현직 구청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곳도 위원장 공모를 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위원회 내홍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몇몇 지역위원회는 당무 감사 결과에 따라 위원장을 교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한 관계자는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조직 개편의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민주당 일각에서는 조직 정비 작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는 대선 경선을 앞두고 큰 폭의 지역위원회 정비 작업이 이뤄질 경우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뒤따른다.
한 민주당 한 관계자는 "앞선 당 대표 선출 당시에도 지역위원회 내 의견이 갈리면서 내홍이 불거진 곳이 있었다"며 "대선 경선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말라는 법이 있겠느냐?"고 했다.
이와 함께 앞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섰던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어느 지역구에 자리를 잡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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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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