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이적료 깬다' 맨시티, 그릴리쉬 영입 위해 1500억 배팅..빌라도 이적 허용

윤효용 기자 2021. 6.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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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까.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아스톤 빌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억 파운드(약 1,571억 원)에 맨시티로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폴 포그바가 맨유 이적 당시 기록했던 8900만 파운드(약 1,399억 원)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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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까.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아스톤 빌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억 파운드(약 1,571억 원)에 맨시티로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빌라 유스 출신으로 1군으로 올라선 뒤 지금까지 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까지 2선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타고난 축구 센스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선수다. 특히 드리블과 정확한 킥력으로 혼자서 수비 라인을 부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러나 빌라와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전성기에 접어드는 그릴리쉬가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릴리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고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빌라와 계약이 4년이나 남았음에도 구단과 협상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이 매체는 "빌라는 그릴리쉬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릴리쉬 측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난 뒤 이적을 허용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그릴리쉬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팀은 맨시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되찾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타이틀 방어를 위해 그릴리쉬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맨시티는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폴 포그바가 맨유 이적 당시 기록했던 8900만 파운드(약 1,399억 원)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다. 영국 이적료 신기록 갱신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아직까지 공식 제안은 없었다. 맨시티는 유로 2020 종료까지 정식 제안을 미뤄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는 7월에는 그릴리쉬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빌라도 그릴리쉬 이적 대비책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쉴리 영(35, 잉글랜드)과 에밀 부엔디아(24, 아르헨티나)를 품었다. 영이 왼쪽 윙 포워드를, 부엔디아가 그릴리쉬가 맡았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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