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성추행·폭행 혐의' 전 대구FC 선수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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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선수를 상대로 성추행 및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 대구FC 소속 선수가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25일 후배 선수들을 추행하거나 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대구FC 선수 A씨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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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후배 선수를 상대로 성추행 및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 대구FC 소속 선수가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25일 후배 선수들을 추행하거나 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대구FC 선수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대구FC 선수단 숙소에서 피해자에게 '머리박아'(원산폭격)을 강요하고 성기를 만지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다른 피해자에게도 봄 머리박아를 지시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한 후배의 가족이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자인 제 동생에 대한 성추행 및 폭력 사실을 묵인한 프로 축구단 대구FC와 가해 선수의 정당한 처벌을 원한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A씨의 범행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대구FC는 구단 SNS를 통해 "전 소속 선수들 간의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빠른 시간 내 사실 관계 규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선수단 관리 및 팬 소통에 더욱 심려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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