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 해역에 해파리 주의단계 발령..민·관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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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고흥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가 각각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피해 방지를 위한 민·관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가 동시 발령됨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을 비롯한 각 시·군,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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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비용 4억5천만원 투입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전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고흥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가 각각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피해 방지를 위한 민·관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는 100㎡에 1개체의 해파리가 발생했을 때 발령되고, 보름달물해파리는 100㎡에 5개체가 확인됐을 때 발령된다.
해파리 위기경보는 4단계로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내린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대형종이며 독성이 있어 해수욕장 쏘임사고를 유발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상대적으로 독성은 약하나 어망을 훼손하고 어획량을 감소시키는 등 수산피해를 양산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가 동시 발령됨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을 비롯한 각 시·군,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해파리가 주로 발생하는 여수, 고흥 등 5개 시군에 해파리 제거비용 4억5000만원을 신속 배정해 해파리 제거장비를 현장에 즉시 투입토록 하는 한편 해파리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정기 도 수산자원과장은 "해파리 수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파리 제거작업을 신속히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최근 3년간 해파리로 인한 수해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여수 등 4개 시군에서 79일에 걸쳐 1129톤의 해파리를 제거하면서 피해를 예방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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