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주민 대상 첫 해상 순회 접종 성공적으로 마쳐

전원 기자 2021. 6. 25.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30세 이상 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해상 순회접종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섬 지역 접종 후 잔여백신이 발생함에 따라 진도와 고흥 섬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진도군 조도면 섬 주민 180명과 고흥군 죽도 주민 10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개 시군 681명 접종..이상반응 없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전남 진도군 도서지역 주민들의 코로나19 임시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해군 한산도함을 방문해 접종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2021.6.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30세 이상 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해상 순회접종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날까지 해군 한산도함(4500톤급) 접종 실적은 여수와 완도, 진도 등 3개 시군 28개 섬 681명이며 접종 후 모니터링 결과 단 1건의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해상 순회접종은 의료기관이 없고 육지와 멀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 섬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면역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해군 함정을 이용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이는 상대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섬 여건을 감안한 정부의 결정과 질병관리청, 해군, 해경 등 각 기관에서 섬 주민 면역력 확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유기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앞서 전남도는 고령의 섬 주민이 백신 접종에서 소외되지 않게 보관과 운송이 쉬운 백신으로 바꾸도록 하고 가까운 보건지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지난 2월부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와 질병관리청, 해군 등 각 기관의 협조로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해상 순회접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한 분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도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섬 지역 접종 후 잔여백신이 발생함에 따라 진도와 고흥 섬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가로 진행한다.

진도군은 조도보건지소에서 29일부터 7월2일까지, 고흥군은 전남도 병원선을 활용해 29일 하루 동안 고흥군 죽도에서 잔여백신 접종을 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진도군 조도면 섬 주민 180명과 고흥군 죽도 주민 10명이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