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트램 노선 '서대구로' 확실..경제성 가장 높아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1. 6. 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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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KTX역에서 출발하는 대구도시철도 트램 노선이 서대구로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5일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서대구산단을 지나 죽전네거리로 가는 대안 노선보다 서대구로 노선의 경제성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유제남 유신 도시철도 부사장은 "서대구로를 지나는 순환선 서측 노선의 경제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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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온라인 공청회 캡처
서대구KTX역에서 출발하는 대구도시철도 트램 노선이 서대구로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5일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서대구산단을 지나 죽전네거리로 가는 대안 노선보다 서대구로 노선의 경제성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대구KTX역~서대구로~두류역~안지랑역을 지나는 노선의 경우 경제성(B/C)이 1.03으로 공단역~서대구산단~죽전역 노선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대구산단을 지나는 노선의 경우 경제성이 0.58에 그쳤다.

이 노선은 연장 6.7km로 대구시 서남권역 도시철도 교통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차량기지는 달서천을 복개한 현재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입선을 통과하는 평리지하차도의 통과 높이는 4.3m로 노면전차 건축한계인 3.8m이상이다.

정거장은 9개로, 하루 수송인원은 3만7416명, 사업비는 1689원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비해 서대구산단 노선은 사업비가 2570억원이 투입돼 서대구로 노선에 비해 비용이 큰데다 수송 수요도 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용역을 수행한 유제남 유신 도시철도 부사장은 "서대구로를 지나는 순환선 서측 노선의 경제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서대구역에서 대구시 신청사까지 10.7km 구간은 도로종단 기울기가 90~120%로 기준치 60%를 초과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냈다.

이에 대해 용억업체에서는 "향후 신청사 주변도로 확장시 트램 도입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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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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