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 새 청사 부산 영도서 준공

손연우 기자 2021. 6.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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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의 구조 및 대테러역량 강화를 위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하 중특단) 청사가 새롭게 건립됐다.

특히 중특단 신청사는 헬기를 이용한 항공구조와 전복선박 구조, 심해잠수 훈련 등 각종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이 가능한 10종의 구조훈련설비가 마련돼 있어 해양경찰의 구조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후 특수해난구조단은 전국 해양경찰서 소속 구조대를 거쳐 2014년 부산 해양경찰서 내에 자리잡고 재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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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해경청장 "청사, 교육과 훈련 산실 될 것"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신축청사.2021.06.25© 뉴스1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해양경찰의 구조 및 대테러역량 강화를 위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하 중특단) 청사가 새롭게 건립됐다.

25일 오전 10시 부산 영도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서승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박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 등 내‧외빈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병길 국회의원,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 지역 및 유관기관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해양경찰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김홍희 해경청장은 "중특단은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단 한사람의 국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사와 훈련시설은 극한의 구조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민을 구조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 훈련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석자들을 향해서는 "부산은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라며 "부산에서 창설된 중특단이 오늘을 계기로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중특단 실전훈련 시연모습.2021.06.25© 뉴스1 손연우 기자

준공식 후에는 청사 내 훈련장에서 항공구조, 심해잠수, 전복선박 등 구조 실전훈련 시연도 이어졌다.

권오성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은 "최첨단 훈련시설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특수 구조역량을 강화해 해양 재난사고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구조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인사했다.

해양 재난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추진된 중특단 청사 신축에는 총 사업비 179억 원이 투입, 2019년 8월 연면적 5921㎡ 지상 4층 규모로 착공해 약 3년여 만에 준공됐다.

특히 중특단 신청사는 헬기를 이용한 항공구조와 전복선박 구조, 심해잠수 훈련 등 각종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이 가능한 10종의 구조훈련설비가 마련돼 있어 해양경찰의 구조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앙특수구조단은 1991년 6월27일 부산에서 창설된 '특수해난구조단'을 모태로 하고 있다. 이후 특수해난구조단은 전국 해양경찰서 소속 구조대를 거쳐 2014년 부산 해양경찰서 내에 자리잡고 재창단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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