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11' 공개..나델라 "단순 OS 아니다, 플랫폼 진화"

최은정 2021. 6. 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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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체제(OS) '윈도 11'을 공개했다.

MS가 2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윈도 11 공개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윈도는 단순 OS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S에 따르면 이번 윈도 11은 하이브리드 업무와 학습에 적합한 보안 OS로 설계됐으며, 신규 보안 기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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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OS 첫 버전..올 연말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체제(OS) '윈도 11'을 공개했다. 윈도 10 출시 이후 6년만에 발표된 첫 차세대 OS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S가 2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윈도 11 공개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윈도는 단순 OS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어주는 일종의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역할할 것"이라며 "이번 OS는 우리가 선보이는 차세대 OS의 첫 버전"이라고 했다. 사실상 OS를 지속 개발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셈이다.

윈도 11 화면 예시 [사진=MS]

이번에 공개된 윈도 11은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업무하고, 효율적으로 학습하며, 원활하게 게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경 마련에 주안점을 뒀다. 깔끔한 화면 디자인도 돋보였다.

이는 올 연말 출시될 계획으로, 윈도 10 기반 PC에서는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사용 가능하다.

파노스 파네이 MS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윈도 11로 모든 사람들이 창조하고, 배우고, 놀고, 더 나은 방법으로 연결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작 메뉴가 정중앙에…다양한 창 레이아웃 지원

기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시작 메뉴는 작업 표시줄 중앙으로 위치를 옮겼다.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인데, 이는 안드로이드 OS와 유사한 앱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다. 실행 창 모서리의 경우, 각진 사각형이 둥글게 바뀌었다.

단연 눈에 띄는 기능은 '스냅 레이아웃'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최대 4개의 창을 한 화면 안에서 볼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다중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레이아웃을 지원해 창의 크기와 위치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MS에 따르면 이번 윈도 11은 하이브리드 업무와 학습에 적합한 보안 OS로 설계됐으며, 신규 보안 기술을 탑재했다.

◆ 협업툴 '팀즈' 통합…최신게임 구동 지원

회사는 윈도 11에 팀즈 앱을 통합했다. 사용자는 윈도, 안드로이드, iOS 등 플랫폼이나 기기와 관계없이 상대방과 문자(SMS), 채팅, 전화,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상대가 팀즈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은 경우 SMS가 지원된다.

윈도 11은 최신 게임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환경도 마련돼 있다. 먼저 '다이렉트X 12 얼티밋'으로 고프레임률로 몰입감 있는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또 생생한 색감을 제공하는 '자동 HDR' 기능도 담겼다.

아울러 개발자와 제작자들은 'MS 소토어'에서 더욱 다양한 앱, 게임, 영화, 웹 콘텐츠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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