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조지-잭슨 50점 합작' LAC, 안방에서 시리즈 첫 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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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돌아온 클리퍼스가 피닉스를 상대로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
LA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피닉스 선즈에 106-9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LA로 돌아와서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최종 스코어는 106-92, 클리퍼스가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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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피닉스 선즈에 106-9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LA로 돌아와서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당연히 ‘Playoff P’ 폴 조지였다. 많은 슈팅 시도를 가져간 조지는 야투 성공률(FG 34.6%)이 높지는 않았으나, 에이스로서 중요한 순간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준 레지 잭슨의 도움이 있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50점을 합작했다.
반면, 시리즈 첫 패를 당한 피닉스는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의 부진이 아쉬웠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대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팀 패배로 직결됐다.
경기 초반부터 1, 2차전을 폴 없이 팀을 이끌어 왔던 부커와 복귀한 폴의 야투 난조가 이어졌다. 조지의 야투도 썩 좋은 수준은 아니었으나 1쿼터에 시도한 9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한 부커와 폴보다는 나은 수준이었다.
원투펀치가 부진했음에도 피닉스가 전반에 클리퍼스와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던 원동력은 디안드레 에이튼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자칫하면 큰 점수 차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1쿼터, 에이튼은 페인트존에서만 5개의 야투를 성공하며 집요한 인사이드 공략을 선보였다. 물론 부커와 폴의 날카로운 패싱 센스도 중요했으나 에이튼의 확실한 마무리 능력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던 결과물이었다. 에이튼의 활약이 뒷받침되어 클리퍼스와의 큰 간격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폴과 부커가 2쿼터에 조금씩 살아나면서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갈 수 있었다.
치열했던 전반의 종료 스코어는 48-46. 에이스들의 기복이 이어졌던 전반은 피닉스가 미세하게 앞서갔다.
승부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은 3쿼터가 기점이었다. 3쿼터 초반부부터 테렌스 맨의 림 어택이 피닉스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조지와 잭슨의 득점력도 무시할 수 없었다. 클리퍼스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하고 있을 때 피닉스는 다양한 선수들이 야투를 시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시원하게 득점이 터지지 못했다.
쿼터 종료 직전 터진 폴 조지의 버저비터 3점슛이 쐐기를 박으며 3쿼터가 끝났을 무렵 점수 차는 두 자릿수(80-69)를 넘어가고 있었다.
루크 케너드의 4점 플레이로 시작된 4쿼터, 에이튼과 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피닉스는 제이 크라우더의 3점슛으로 다시금 간격을 한 자릿수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부커의 추가 득점으로 7점 차까지 좁혀진 상황. 허나 클리퍼스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잭슨의 연속 5득점을 시작으로 조지와 패트릭 베벌리는 경기를 완전히 클리퍼스 쪽으로 가져오고 있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베벌리가 연속 득점을 올렸을 때 이미 점수 차는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태였다.
최종 스코어는 106-92, 클리퍼스가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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