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조지-잭슨 50점 합작' LAC, 안방에서 시리즈 첫 승 수확

신준수 2021. 6. 25. 1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으로 돌아온 클리퍼스가 피닉스를 상대로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

LA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피닉스 선즈에 106-9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LA로 돌아와서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최종 스코어는 106-92, 클리퍼스가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홈으로 돌아온 클리퍼스가 피닉스를 상대로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

LA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피닉스 선즈에 106-9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LA로 돌아와서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당연히 ‘Playoff P’ 폴 조지였다. 많은 슈팅 시도를 가져간 조지는 야투 성공률(FG 34.6%)이 높지는 않았으나, 에이스로서 중요한 순간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준 레지 잭슨의 도움이 있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50점을 합작했다.

반면, 시리즈 첫 패를 당한 피닉스는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의 부진이 아쉬웠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대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팀 패배로 직결됐다.

경기 초반부터 1, 2차전을 폴 없이 팀을 이끌어 왔던 부커와 복귀한 폴의 야투 난조가 이어졌다. 조지의 야투도 썩 좋은 수준은 아니었으나 1쿼터에 시도한 9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한 부커와 폴보다는 나은 수준이었다.

원투펀치가 부진했음에도 피닉스가 전반에 클리퍼스와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던 원동력은 디안드레 에이튼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자칫하면 큰 점수 차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1쿼터, 에이튼은 페인트존에서만 5개의 야투를 성공하며 집요한 인사이드 공략을 선보였다. 물론 부커와 폴의 날카로운 패싱 센스도 중요했으나 에이튼의 확실한 마무리 능력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던 결과물이었다. 에이튼의 활약이 뒷받침되어 클리퍼스와의 큰 간격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폴과 부커가 2쿼터에 조금씩 살아나면서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갈 수 있었다.

피닉스에 에이튼이 있다면 클리퍼스엔 이비차 주바치가 있었다. 주바치는 활발한 림 어택을 통해 많은 자유투를 얻어냈다. 더불어 높은 성공률로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이는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서 이어진 결과였다. 조지도 많은 야투를 흘리긴 했으나 공격에서 많은 지분을 가져가면서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었다.

치열했던 전반의 종료 스코어는 48-46. 에이스들의 기복이 이어졌던 전반은 피닉스가 미세하게 앞서갔다.

승부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은 3쿼터가 기점이었다. 3쿼터 초반부부터 테렌스 맨의 림 어택이 피닉스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조지와 잭슨의 득점력도 무시할 수 없었다. 클리퍼스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하고 있을 때 피닉스는 다양한 선수들이 야투를 시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시원하게 득점이 터지지 못했다.

쿼터 종료 직전 터진 폴 조지의 버저비터 3점슛이 쐐기를 박으며 3쿼터가 끝났을 무렵 점수 차는 두 자릿수(80-69)를 넘어가고 있었다.

루크 케너드의 4점 플레이로 시작된 4쿼터, 에이튼과 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피닉스는 제이 크라우더의 3점슛으로 다시금 간격을 한 자릿수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부커의 추가 득점으로 7점 차까지 좁혀진 상황. 허나 클리퍼스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잭슨의 연속 5득점을 시작으로 조지와 패트릭 베벌리는 경기를 완전히 클리퍼스 쪽으로 가져오고 있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베벌리가 연속 득점을 올렸을 때 이미 점수 차는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태였다.

최종 스코어는 106-92, 클리퍼스가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