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 서울대 교수,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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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에 재선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교수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CERD 위원 선거에서 182개 회원국 가운데 141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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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에 재선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교수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CERD 위원 선거에서 182개 회원국 가운데 141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 만료 등으로 공석이 된 9명의 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엔 11명이 입후보했다.
CERD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종차별철폐협약 국별 보고서 심사나 협약 이행 권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정 교수는 지난 2017년 한국인 최초로 CERD 위원으로 당선돼 2018년부터 4년 임기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교수는 그동안 CERD 위원으로서 Δ국가 간 진정조사 참여(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Δ몬테네그로·팔레스타인 보고관 Δ주요 실무그룹 의장직 수행 등의 역할을 했으며, 이번 재선으로 내년 1월20일부터 4년 간 CERD 위원 임무를 다시 수행하게 됐다.
외교부는 "정 교수 재선을 계기로 국제사회 인권보호·증진 노력을 더 강화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인권 전문가들의 유엔 인권메커니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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