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60대 치매 환자..경기 부천서 주민 신고로 발견

조민정 2021. 6. 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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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에서 실종된 60대 치매환자가 경기 부천시에서 주민 신고로 발견됐다.

25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노모(65·여)씨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노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쯤 부천시 아파트 단지 내를 배회하던 중 한 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매환자인 노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 20분쯤 강북구 아파트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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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경찰서, 22일 실종신고 후 24일 발견
배회하던 노씨 발견한 아파트 주민이 신고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강북구에서 실종된 60대 치매환자가 경기 부천시에서 주민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이 보낸 노씨 실종경보 문자 내용이다.(사진=조민정 기자)
25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노모(65·여)씨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3일 만이다.

노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쯤 부천시 아파트 단지 내를 배회하던 중 한 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인근 지구대에서 보호조치한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치매환자인 노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 20분쯤 강북구 아파트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실종됐다.

이에 노씨 아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노씨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담은 실종 글을 올리며 네티즌들과 함께 찾아 나섰다. 경찰 또한 ‘노씨를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실종경보 문자를 보내고 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치매환자라서 단순가출로 사건을 마무리했다”며 “부천시까지 가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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