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e스포츠, 中 4대 리그와 승부조작 방지협약 체결

김용우 2021. 6. 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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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리그 중 LPL, KPL, PEL, CFPL가 먼저 참여

10개 리그 중 LPL, KPL, PEL, CFPL가 먼저 참여

*Photo=LPL 官方.
중국 e스포츠 리그인 LPL(리그오브레전드), KPL(왕자영요), PEL(배틀 그라운드), CFPL(크로스파이어)가 텐센트 e스포츠의 승부조작 방지협약(Anti Match-Fixing Convention)을 맺었다.

e스포츠 옵저버에 따르면 LPL, KPL, PEL, CFPL은 텐센트 e스포츠와 승부 조작 방지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텐센트 e스포츠는 LPL, KPL, PEL, CFPL 뿐만 아니라 콜 오브 듀티, 클래시 로얄 프로리그, QQ 스피드 S 리그(카트라이더와 비슷한 게임) 등 총 10개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 4대 리그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텐센트 e스포츠 리그에 속한 게임단 선수나 스태프가 승부 조작에 참여하게 되면 자체 개발한 '블랙리스트 데이타베이스'에 포함돼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최근 중국 LPL 2부리그인 LDL에서 승부 조작이 이뤄지면서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연맹(英雄联盟赛事)이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LDL 한 팀이 해체됐으며 3명의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

텐센트 e스포츠 GM인 마스 후는 최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텐센트 e스포츠 글로벌 서밋 행사에 참여해 승부 조작에 대해 무관용 입장을 밝혔다. 그는 "텐센트 e스포츠는 모든 내부 대회와 리그를 통합해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며 승부 조작을 할 경우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며 "우리는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돼 깨끗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스포츠 옵저버는 "이번 협약에는 도핑 방지 프로세스도 언급되어 있지만 어떤 물질을 금지할지는 확실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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