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초 영입 시급하다..래쉬포드 유로 후 어깨 수술 가능성

윤효용 기자 2021. 6. 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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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어깨 수술로 다음 시즌 초반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서 다음 시즌 초반을 놓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쉬포드는 지난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미트윌란전에서 깜짝 데뷔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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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어깨 수술로 다음 시즌 초반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서 다음 시즌 초반을 놓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쉬포드는 지난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미트윌란전에서 깜짝 데뷔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당시 맨유의 1군 선수들은 부상자로 인한 결장이 많아 유소년 선수를 콜업했다. 래쉬포드는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인상을 남겼다.

해당 시점을 기반으로 래쉬포드는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재까지 공식전 271경기 88골 56도움을 기록한 래쉬포드다. 지난 시즌 역시 57경기 출전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2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도왔다.

그러나 몸을 챙긴 시간은 없었다. 어깨, 발목, 등 부상을 당하면서 컨디션 저하가 왔고 이로 인해 경기력은 갈수록 떨어졌다. 시원한 드리블, 슈팅, 판단 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장면도 자주 나왔다.

그럼에도 유로 참가를 위해 부상을 참는 래쉬포드다. 휴식과 재활이 시급했지만 유로 역시 본인 커리어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대회다. 래쉬포드는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와 조별리그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하며 비교적 짧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래쉬포드도 이런 자신의 몸상태를 알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대회가 끝나고 결정해야 한다. 이미 수술이 필요할지 아니면 대회를 건강하게 마칠 수 있을지는 100% 확신하지 못하겠다. 의사들도 얼마나 내가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 하지 않았다"며 상태를 전했다.

래쉬포드가 유로 이후 수술을 감행하면 회복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올 여름 맨유와 프리시즌 소화는 물론 다가오는 2021-22시즌 초반을 재활로 보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맨유 입장에서는 왼쪽 주전 공격수 없이 시즌 초반 성적을 잡아야 할 상황이다.

이에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제이든 산초 영입이 더욱 중요해졌다. 산초는 오른쪽, 왼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윙어로 빠른 발과 테크닉까지 갖춘 선수다. 도르트문트에서 3시즌 동안 20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서 득점과 도움 능력도 검증됐다. 래쉬포드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이야기다.

맨유는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친 뒤 도르트문트와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70억 원)를 요구하고 있고, 맨유는 7200만 파운드(약 1,131억 원)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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