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첫 승' 우루과이, 8강 진출..볼리비아는 탈락(종합)

장보인 2021. 6. 25.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루과이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첫 승리를 따내며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3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에딘손 카바니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카바니가 A매치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3-0 승) 이후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바니 쐐기골' 우루과이, 볼리비아 2-0 제압
파라과이도 칠레에 2-0 완승..8강 진출 확정
카바니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우루과이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첫 승리를 따내며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3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에딘손 카바니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1무 1패 뒤 첫 승리로 승점 4를 쌓은 우루과이는 A조 4위를 확보해 남은 조별리그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볼리비아는 대회 3연패를 당하면서 조 최하위(승점 0)를 유지, 각 조 4위까지만 진출할 수 있는 8강에 오를 수 없게 됐다.

4차전이 남아 있지만 우루과이와 승점 차는 이미 4점으로 벌어졌고, 승점 3을 기록 중이던 파라과이가 이날 칠레를 꺾고 2위(승점 6)로 올라서면서 희망이 사라졌다.

남미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하위(81위)인 볼리비아는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서 11연패를 당했다.

이는 볼리비아 대표팀의 이 대회 최다 연패 기록으로 2015년 6월 에콰도르전(3-2 승)이 마지막 승리였다.

우루과이-볼리비아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우루과이는 전반 40분 볼리비아 골키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크로스가 볼리비아 수비수의 발에 걸렸고, 이 공이 카를로스 람페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쐐기골을 위해 카바니와 수아레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으나 초반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7분 카바니가 람페 정면에서 찬 슛이 그에게 막혔고, 8분 뒤 수아레스의 왼발 슛, 후반 21분 발베르데의 오른발 슛도 연달아 람페가 막아냈다.

하지만 카바니는 결국 우루과이의 막힌 혈을 뚫었다.

후반 34분 파쿤도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카바니가 A매치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3-0 승) 이후 처음이다.

콜롬비아전 이후로 3무 2패로 A매치 승리가 없던 우루과이도 6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득점 후 기뻐하는 알미론(왼쪽) [AP=연합뉴스]

뒤이어 열린 A조 경기에서는 FIFA 랭킹 35위 파라과이가 19위 칠레를 2-0으로 꺾었다.

2승 1패가 된 파라과이는 조 2위에 올랐다. 선두 아르헨티나(승점 7)와 승점 차는 1이 됐다.

승점을 쌓지 못한 칠레는 3위(승점 5·1승 2무 1패)가 됐다.

파라과이는 전반 33분 미겔 알미론의 코너킥을 브라이안 사무디오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0-1로 뒤처진 칠레가 후반 만회골을 노려봤지만, 오히려 파라과이가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다.

후반 13분 가리 메델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알미론이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파라과이의 2-0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A조의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는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4차전 후 최종 순위에 따라 8강에서 만날 B조의 상대 팀이 결정된다.

boin@yna.co.kr

☞ "열심히 했을 뿐…고교·대학 시절 부정당해" 조민씨 증언 거부
☞ 공중쇼하던 中드론떼, 공습하듯 유람선 추락…관광객 '날벼락'
☞ 핫도그 먹고 1천800만원 팁…미국 한 식당에 찾아온 '깜짝 행운'
☞ 미성년 두 딸 200회 강간한 아빠… 일기장에 낱낱이 남겨
☞ 강제 피임 폭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버지 감옥 가야"
☞ '불쾌한 강의' 성폭행 내용 읽게 하고 생리 경험 물어
☞ 오피스텔 7층 창문에 매달린 여성…119에 경찰까지
☞ 회전문에 다쳐 숨진 말기 신장병 환자…병원 책임은?
☞ 조국, 조선일보에 "인두겁 쓰고 어찌…법적 책임 반드시"
☞ 美아파트 붕괴잔해 속 휴대폰 빛으로 구조요청…"살려달라" 비명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