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8안타 폭발' 휴스턴, 브레이크 고장난 11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타선이 또 한번 뜨겁게 타올랐다.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맞대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6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마틴 말도나도가 결승타를 기록했고, 카를로스 코레아와 율리 구레일, 마일스 스트로가 각각 3안타 이상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휴스턴은 초반부터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두들겼다. 휴스턴은 2회초 카를로스 코레아와 아브라함 토로의 볼넷, 로벨 가르시아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고, 마틴 말도나도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손에 넣었다.
휴스턴은 3회초에도 요르단 알바레스의 땅볼과, 토로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두 점을 보탰다. 디트로이트도 3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휴스턴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4회초 율리 구리엘의 1타점 2루타, 코레아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를 쌓았다.
분위기를 탄 휴스턴은 5회말에도 2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 코레아가 친 타구가 우중간에 텍사스 안타가 됐고,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8-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6회말 다시 1점을 뽑아냈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은 9회초 알바레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4점을 보탰고, 9회말 1점을 내줬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거침 없이 11연승을 내달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아브라함 토로(좌)와 카를로스 코레아(우).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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