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대화 가능성 열려 있어..한미, 행동 변화 단계는 아냐"

김아영 기자 2021. 6. 2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미국의 대화 제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북한 김여정·리선권의 담화 이후에도 북미간 대화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고 본다며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직접적으로 대화에 돌아와서 테이블에 앉는 것"이 한미의 현재 기대수준이라고 설명하면서, "그게 이뤄지면 많은 일들이 시작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의 대화 제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북한 김여정·리선권의 담화 이후에도 북미간 대화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고 본다며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직접적으로 대화에 돌아와서 테이블에 앉는 것"이 한미의 현재 기대수준이라고 설명하면서, "그게 이뤄지면 많은 일들이 시작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특정한 행동이나 조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이 아직 극단적 행동을 보이고 있지 않은 점, 담화에 쓰인 표현 수위가 전에 비해 조절되어 있는 점, 북한이 중국 등 우방국과 교류에서 보이는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대화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한미가 먼저 행동에 변화를 줄 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기간 제재 면제와 관련한 실제 사업이 논의된 바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판문점 합의와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대화와 외교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