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인사들, 전국 각지서 안보·평화 행보

조재연 기자 2021. 6. 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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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71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가 6·25기념행사를 주최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부산에서 기념식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주요 인사들은 이날 부산 등 전국 각지를 찾아 평화와 안보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6·25전쟁 기념행사 참석 역시 보수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인 안보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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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산서 71주년 행사

이낙연 철원… 정세균 당진行

文대통령은 별도 메시지 없어

25일 제71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가 6·25기념행사를 주최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부산에서 기념식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주요 인사들은 이날 부산 등 전국 각지를 찾아 평화와 안보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피 끓는 애국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이 세대를 이어 전해지는 자랑스러운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 힘을 쏟겠다”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전날(24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낸 메시지로 갈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부산을 찾아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취임 첫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찾았고, 이틀 뒤인 16일에도 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보훈과 안보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날 6·25전쟁 기념행사 참석 역시 보수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인 안보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오후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취임 후 2주 동안 호남을 두 차례 찾는 등 취약지 공략에 주력해 온 이 대표가 당대표 자격으로 영남권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권 대통령선거 주자들도 안보·평화 행보에 나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군 유해 발굴 현장인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 방문했다. 화살머리고지는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기로 2년 반 동안 6·25 전사자 유해발굴이 진행됐던 곳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에 방문해 순례지를 둘러보고, 지난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가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에 참석한다.

조재연·김수현·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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