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3경기 연속 무안타..보스턴전 침묵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6. 25. 11:45
[스포츠경향]
탬파베이 최지만(30)이 세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홈 보스턴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3으로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 뜬공 아웃된 최지만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 선발 닉 피베타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상대 우익수 헌터 렌프로가 타구를 낚아채 최지만은 안타를 도둑맞은 셈이 됐다.
최지만은 7회 대타 마누엘 마고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9회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마고가 9회말 2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쳤고, 상대 실책이 나온 틈을 타 3루로 진루했다. 마고는 투수 폭투 때 홈으로 쇄도해 끝내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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