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김종천 시장 주민소환 사전투표율 매시간 발표

박석희 2021. 6.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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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경기 과천시장 주민소환 사전투표가 2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로 투표율을 집계 발표 한다.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종천 시장 주민소환 투표는 전국 단위가 아니어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며,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로 사전 투표율 등을 집계 발표한다"고 25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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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사전투표, 본 투표 30일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 주민소환 사전투표가 2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로 투표율을 집계 발표 한다. 사전 투표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종천 시장 주민소환 투표는 전국 단위가 아니어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며,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로 사전 투표율 등을 집계 발표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은 0.91%로 519명이 투표했다. 과천시 선관위가 확정한 투표인수는 5만7286명이며, 투표인의 3분의 1 이상(1만9096명)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과천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투표율이 3분의 1 미만이면 개표 없이 주민소환투표는 부결된다. 투표인 수가 가장 많은 동은 부림동, 갈현동, 중앙동 순이다.

과천시 6개동 가운데 투표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림동으로 1만2367명이며 갈현동이 1만184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투표인수가 1만 명이 넘는 지역은 부림동, 갈현동이며, 이어 중앙동 (9294명), 별양동 (9175명), 과천동 (8221명), 문원동(6382명) 순이다. 이와 함께 본 투표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소는 중앙동 3곳, 갈현동 4곳, 별양동 4곳, 부림동 3곳, 과천동 4곳, 문원동 2곳 등 모두 20곳에 설치됐다. 이는 사전 투표 장소 6곳(중앙·별양부림·문원동 주민센터와 과천동회관, 갈현동 문화교육센터)에 비해 14곳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앞서 시장주민소환추진위는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주택 4000호를 짓겠다는 정부의 8·4 주택공급정책에 대해 김 시장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벌여왔다.

이에 반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지구의 자족용지 등에 4천300호를 건설하자는 과천시의 수정 제안을 받아들여 과천청사유휴부지 개발계획을 철회했다.

김종천 시장은 주민소환의 원천이 사라졌다라고 주장해왔지만 추진위는 과천시에 대한 어떤 주택공급 계획도 수용하기 어렵다며 시장 주민소환운동을 계속해왔다.

한편 과천시에서는 지난 2011년 11월 보금자리지구 지정 수용 등으로 인해 당시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투표가 진행됐으나, 개표기준에 못 미친 투표율 17.8%로 소환이 무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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