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소 폭로, '토트넘과 협상, 좀 엉망이었어'

윤효용 기자 2021. 6.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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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인시녜(30, 나폴리)가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토트넘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후 피오렌티나 감독직은 3주 만에 그만둔 가투소 감독과 협상을 벌였지만 역시 잘 되지 않았고, 세비야의 로페테기 감독도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런 가운데 가투소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이 되지 않은 이유가 알려졌다.

가투소 감독도 놓친 토트넘은 현재 새로운 타깃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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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로렌조 인시녜(30, 나폴리)가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토트넘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를 공개했다.

토트넘의 감독직이 여전히 공석이다.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이별한 뒤 2개월 넘게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지만 선임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이미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던 토트넘이다. 무리뉴 감독 경질 직후 라이프치히를 맡고 있던 율리안 나겔스만,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돌아온 건 퇴짜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고 텐 하그 감독은 아약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로저스 역시 잔류를 선언하면서 최우선 타깃들은 모두 물건너갔다.

하지만 2순위 영입도 힘든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사리,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접촉했지만 사리 감독은 라치오로 향했다. 그나마 선임 최종 단계까지 갔던 폰세카 감독은 토트넘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면서 선임을 취소했다. 이후 피오렌티나 감독직은 3주 만에 그만둔 가투소 감독과 협상을 벌였지만 역시 잘 되지 않았고, 세비야의 로페테기 감독도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런 가운데 가투소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이 되지 않은 이유가 알려졌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과 함께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참가 중인 인시녜가 가투소 감독과 메시지를 나눈 내용을 공개했다. 인시녜는 "(가투소 감독과) 서로 문자를 주고 받았다. 그는 나에게 협상이 약간 엉망이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가투소는 휴가 중이고 나는 유로에 집중하고 있다. 그에게 질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투소 감독도 놓친 토트넘은 현재 새로운 타깃으로 눈을 돌렸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을 맡았던 누누 산투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토트넘의 신임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누누 감독을 상당히 높이 평가했고 선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토트넘 팬들은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빅클럽 경험이 전무하고 트로피도 없는 누누 감독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NOTONuno'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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