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엘 만루포&블게주 24호포' TOR, BAL 9-0 완파..5연승 [TO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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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토론토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볼티모어를 완파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8승 35패를 기록했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최하위 볼티모어는 23승 52패가 됐다.

1회부터 타선이 대폭발했다. 볼넷 3개로 손쉽게 얻은 무사 만루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 랜달 그리척이 1타점 내야땅볼을 쳤다. 이후 캐번 비지오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이어졌고, 후속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월 만루홈런으로 6-0을 만들었다.

2회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홈런 단독 선두(24개)로 올라선 순간이었다.

토론토는 멈추지 않았다. 3회 2사 후 리즈 맥과이어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마커스 세미엔과 보 비셋이 연속 1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앤서니 케이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맥과이어가 3안타, 구리엘 주니어가 4타점, 에르난데스가 2안타로 활약했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딘 그레머는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5볼넷 6실점 악몽 속 시즌 7패(무승)째를 당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