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적 어선 승선원 16명, 목포항 정박 중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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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적 어선 2척의 승선원 16명이 전남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목포시 설명을 종합하면, 부산 선적 어선 2척에 타고 제주 서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고 있던 승선원 20명 중 16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포시보건소 쪽은 "제주 서쪽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2척이 가장 빨리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목포여서 목포항으로 이동해 선상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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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 않고 부산으로 돌아가 접촉자 '0'
부산 선적 어선 2척의 승선원 16명이 전남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목포시 설명을 종합하면, 부산 선적 어선 2척에 타고 제주 서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고 있던 승선원 20명 중 16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선 2척은 지난 17일 부산 남항을 출발해 제주 서쪽 인근 바다에서 고등어와 오징어 조업을 하던 중이었다. 부산시 서구보건소는 지난 23일 부산 확진자 1명의 접촉자가 이 어선에 승선한 것을 확인하고 이 사실을 목포시 보건소에 알렸다. 목포시 보건소는 목포항에 정박한 어선에 올라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목포시보건소 쪽은 “제주 서쪽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2척이 가장 빨리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목포여서 목포항으로 이동해 선상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 진단검사 결과, 승선원 20명 가운데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명 중 상당수는 인후통, 두통,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어선 승선원들은 목포에서 검사를 받아 목포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어선에서 하선하지 않고 배편으로 부산으로 되돌아가 전남지역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내국인 9명, 외국인 7명으로 부산·경남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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