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누누 감독 선임 반대 운동 시작.."NOTONuno"

김대식 기자 2021. 6.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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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현지 팬들은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오는 걸 격하게 반대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감독이었던 누누 감독이 이제 토트넘 감독직의 유력 후보다. 누누 감독은 이번 여름 에버턴부터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국내 팬들한테도 울버햄튼 사령탑으로 익숙한 누누 감독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누누 감독을 선택한 토트넘 관계자는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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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현지 팬들은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오는 걸 격하게 반대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감독이었던 누누 감독이 이제 토트넘 감독직의 유력 후보다. 누누 감독은 이번 여름 에버턴부터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길고 길었던 토트넘의 감독 찾기가 다시 한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국내 팬들한테도 울버햄튼 사령탑으로 익숙한 누누 감독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누누 감독을 선택한 토트넘 관계자는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티치 단장은 누누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누누 감독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도 깊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팬들의 민심은 좋지 않다. 누누 감독이 울버햄튼을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고, EPL에서도 울버햄튼을 중위권으로 이끌었던 것도 사실이나 조세 무리뉴 감독처럼 수비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5백을 기반으로 한 역습 축구를 추구하는 감독인데, 전술적인 고집이 강하다.

또한 빅클럽을 맡았던 경험이나 유럽대항전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적도 없다. 해리 케인이 우승을 거두지 못해 떠나려고 하고, 선수단 리빌딩이 절실한 상황에서 누누 감독이 과연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에 팬들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반대했던 것처럼 SNS에서 'NOTONuno'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물론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감독을 데려오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손흥민의 재계약을 비롯해 선수 방출과 영입까지 모든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감독 선임이 늦어진다면 다른 팀과의 영입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현재 누누 감독 외에는 바르셀로나와 빌바오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가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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