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라이다·AI 기반 슈퍼컴퓨터 탑재
볼보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와 자회사 젠스엑트·루미나가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차세대 충돌방지 기술로 사망·사고자를 줄이는 안전 목표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볼보의 차세대 순수전기차에는 자율주행차 센서 스타트업인 루미나가 개발한 라이다 기술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시스템온칩(SoC) 기반의 자율주행 컴퓨터 등 최첨단 센서가 표준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전 세대 기술이 잠재 위험이나 즉각적인 위협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데 그쳤다면 새로운 안전 기술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점차 더 개입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기대된다.
센서 조합 및 AI 컴퓨팅 성능 외에도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에는 자율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향 및 제동과 같은 주요 기능을 위한 백업 시스템도 탑재된다. 젠스엑트와 함께 볼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속도로 파일럿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법적으로 허용되는 특정한 지리적 위치 및 조건에서 고속도로용 자율주행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볼보는 자동차 안전의 다음 단계를 정의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표준 하드웨어를 통해 무선으로 안전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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