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리뷰] '비달 침묵' 칠레, 파라과이에 0-2 패배..3위 추락

하근수 기자 2021. 6.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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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이 침묵한 가운데 칠레가 파라과이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칠레는 2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칠레는 3위에 추락했으며 파라과이는 칠레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많은 숫자의 미드필더를 투입한 칠레와 파라과이는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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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비달이 침묵한 가운데 칠레가 파라과이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칠레는 2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칠레는 3위에 추락했으며 파라과이는 칠레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칠레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브레레턴, 바르가스, 피나레스, 아랑기즈, 비달, 메델, 브라보 등이 선발 출격했다. 파라과이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곤잘레스, 알미론, 사무디오, 비야산티, 고메스, 마르티네스, 실바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탐색전을 벌이며 전반전을 시작했다. 많은 숫자의 미드필더를 투입한 칠레와 파라과이는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칠레는 짧은 패스 위주로, 파라과이는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지만 이렇다 할 슈팅 장면은 나오지 못했다.

선제골은 파라과이가 성공시켰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 알미론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사무디오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강력한 헤더로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라과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며 리드를 잡았다. 칠레는 전반전 동안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은 파라과이가 1-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칠레가 메네세스가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파라과이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메델이 상대 공격수에게 팔을 사용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알미론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파라과이가 2-0으로 달아났다.

파라과이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17분 로메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칠레 역시 후반 23분 갈다메스와 로코를 추가로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칠레는 후반 29분 핸드볼 이슈로 기회를 잡았지만 VAR 끝에 PK이 선언되지 않으며 좌절했다. 

칠레는 최전방 바르가스와 중원의 비달을 중심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파라과이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칠레(0) : -

파라과이(2) : 사무디오(전반 34분), 알미론(후반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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