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S코어북] 칠레, 파라과이에 0-2 패..8강서 브라질 조우 확률↑

칠레 대표팀 미드필더 샤를레스 아랑기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칠레가 뼈아픈 패배로 8강서 브라질을 만나는 안 좋은 대진을 받아들 확률이 높아졌다. 

칠레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연방직할구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남부리그 매치데이4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칠레는 대회 첫 패를 당했고, 파라과이는 대회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칠레는 이번 패배로 승점 5점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칠레는 현재 조3위에 올라있는데 우루과이가 승점 1점 차로 4위에 밀려있지만 잔여 1경기가 있어 역전 가능성이 있다. 조4위면 8강서 북부리그 1위와 만나게 되는데, 이에 칠레는 북부리그 1위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 초반 파라과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4분 고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비야산티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브라보가 막아냈다. 

파라과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2분 파라과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알미론이 올려준 공을 사무디오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파라과이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40분 파라과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획득했다. 알미론이 올려준 공을 곤살레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에 전반이 1-0 파라과이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칠레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메네세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비달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파라과이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9분 메델이 곤살레스에게 파울을 범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알미론이 이를 성공시켰다.

칠레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44분 아랑기스가 상대 골문 앞으로 공을 올렸다. 브레레톤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실바가 막아냈다. 이에 경기는 2-0 파라과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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