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10월15일 코엑스에서 개막

장재선 기자 2021. 6.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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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오는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는 지난해 감염병 사태 탓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한다.

키아프는 내년부터 코엑스에서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어서 단독 개최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협회는 "코엑스 A·B홀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열며, 동시에 지난해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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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오는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는 지난해 감염병 사태 탓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한다.

화랑협회는 “일반 관람은 10월 15∼17일이며, 이에 앞서 13∼14일 VIP 프리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키아프는 내년부터 코엑스에서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어서 단독 개최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화랑협회는 “최근 국내 미술시장 활황세 및 프리즈와의 공동 개최 소식 등으로 키아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참가 신청 갤러리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예년과 비교해 30% 이상 많은 갤러리가 참가를 희망했고, 대형 부스를 신청한 갤러리도 50%가량 증가했다는 것이다.

협회는 300개에 육박하는 갤러리 신청서를 심사하느라 수차례 심사위원회를 꾸렸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선정된 세계 12개국 갤러리 170여 곳의 회화, 조각, 영상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갤러리 바톤, 갤러리 현대,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동산방화랑,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조현화랑, 표갤러리, 학고재 등 주요 화랑이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해외 갤러리의 참여가 쇄도했다. 글로벌 미술 시장의 선두 주자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갤러리가 있는 페이스는 4년째, 리만머핀은 3년째 참가한다. 프랑스 파리에 본점을 둔 페로탕이 3년 만에 다시 찾아오고, 독일 베를린의 쾨닉, 미국 뉴욕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글래드스톤은 처음으로 등장한다. 신진 작가들을 집중 소개하는 독일의 페리스 프로젝트도 최초로 참여한다.

협회는 “코엑스 A·B홀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열며, 동시에 지난해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홀 외부에서 운영되던 VIP 라운지를 전시장 한가운데 설치하고,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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