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여름 선물 고민이라면 특급호텔 보양식 어떠세요'

유기농 자숙 삼계탕·수복강녕 진액 등 여름 보양식 선물세트 선봬

/사진=호텔신라

특급호텔이 코로나19(COVID-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호텔 선물세트가 매출효자로 자리잡고 있다. 언택트(Untact·비대면), 프리미엄 트렌드로 특급호텔의 럭셔리 상품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어서다. 호텔신라는 여름을 맞아 호텔 셰프의 손맛이 담긴 보양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25일 호텔신라가 올해 1~5월 선물세트 판매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인지도를 높여오던 호텔 선물세트가 코로나 영향으로 주력 상품에 자리매김한 것이다.

호텔신라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폭염이 지친 건강과 입맛을 되살릴 보양식을 통해 호텔 선물세트 인기를 이어 나간단 계획이다. 국내산 최고급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실속형부터 최고급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단 설명이다.

대표 보양식은 유기농 닭과 전복을 자숙시켜 만든 '정선(精選) 삼계탕'이다. 자숙은 100도까지 예열한 찜기에 깨끗하게 세척한 재료를 넣고 쪄낸 후 다시 세척해 냉장한 것으로 일반 냉동 상품보다 신선도와 맛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선 삼계탕은 호텔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삼계탕 육수와 레시피가 함께 포장돼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정선 삼계탕 외에도 '수복강녕 진액', '산삼배양근' 등의 보양식도 선보인다. 수복강녕 진액은 벌꿀, 녹용, 당귀 등 9가지 재료를 엄선해 조합한 선물세트로 진액으로 돼 있어 그대로 떠 먹거나 차 대용으로 쓸 수 있다. 산삼배양근은 산삼 뿌리를 배양해 벌꿀에 재운 것으로 사포닌 함량이 높은 데다, 식감도 쫄깃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단 설명이다.

이번 선물세트 주문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배송은 7월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선물세트는 호텔에서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배송직원이 직접 배송한다. 선물 배달 전에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세정 등 개인 방역을 확실히 한 후 배송을 시작한다. 고객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물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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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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