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영장실질심사 출석

지성호 2021. 6. 25.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계모가 2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려고 법원에 출석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40·여)씨는 이날 구금된 경남 진주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상습적인 학대였나? 숨진 딸에게 할 말은 없나?"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 남해군 자택에서 13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않은 채 호송차 올라
딸 때려 숨지게 한 남해 계모 영장심사 출석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10대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A(40·여)씨가 2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려고 법원에 출석하기 전 구금된 진주경찰서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1.6.25 shchi@yna.co.kr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10대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계모가 2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려고 법원에 출석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40·여)씨는 이날 구금된 경남 진주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상습적인 학대였나? 숨진 딸에게 할 말은 없나?"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A씨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바지와 티셔츠, 모자 달린 점퍼를 입었으며 호송차로 가는 내내 고개를 숙였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 남해군 자택에서 13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과 발 등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숨진 딸을 폭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발로 차거나 밟는 등 딸을 무자비하게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도구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딸에 대한 지속적인 학대 여부, 사건 당시 폭행 정도와 시간, 도구 사용 여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딸 때려 숨지게 한 남해 계모 영장심사 출석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10대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A(40·여)씨가 2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려고 법원에 출석하기 전 구금된 진주경찰서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6.25 shchi@yna.co.kr

shchi@yna.co.kr

☞ '잠자게 해달라' 유명 걸그룹 멤버에 '우유주사' 놓고…
☞ 공중쇼하던 中드론떼, 공습하듯 유람선 추락…관광객 '날벼락'
☞ 일본 '전위극의 여왕'…재일동포 배우 이여선씨 별세
☞ 김수찬 "활동할수록 빚만 늘어 군 입대…정산 0원"
☞ 미성년 두 딸 200회 강간한 아빠… 일기장에 낱낱이 남겨
☞ 시흥 부부 사망사건…딸들 최소 3개월간 부패한 시신과 생활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내 삶 멋져보이겠지만 현실은 시궁창"
☞ 핫도그 먹고 1천800만원 팁…한 식당에 찾아온 '깜짝 행운'
☞ 20대 여성 사는 집 창문 연 남성, CCTV 보고도…
☞ 조국 딸 "고교·대학시절 부정당해" 울먹여…증언거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