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재형에 견제구 "임기 안채우고 출마 조직에 마이너스"

임성현 2021. 6.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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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 관련 "사의 전해온거 없어..큰 어른으로 남았으면"
문준용씨 논란에 "대통령 아들은 숨도 못쉬냐"
7월에 청년 종합대책 발표
이철희 정무수석 밝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5일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임기제를 둔 이유는 중립성, 독립성 때문"이라며 "어떤 이유든 임기 채우지 않고 출마한다면 조직에 마이너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수석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임기가 정해진 자리는 임기를 채우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 대권가도에 들어선 윤 전 총장과 대권선언 임박설이 나오는 최 원장에 대한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특히 이 수석은 최 원장 사퇴와 관련해 "저희들도 소문만 듣고 있는 입장"이라며 "(청와대에 의사를 전해온건) 제가 아는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때 법사위 활동을 했는데 그때 본 최재형 원장에 대한 좋은 인상이 있어서 우리 사회에 큰 어른으로 남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16일 국회에서 예방 온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난을 전달받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이 수석은 문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창작지원금 6900만원을 수령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으키는 것과 관련해선 "특혜가 아니고 정당한 활동으로 공모에 참여하는게 왜 논란이 되는지, 그건 기본권침해, 인권침해"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통령 아들이면 숨도 안쉬고 가민히 있어야 하냐"며 "대통령이 권력을 행사했다 증거를 제시하면 되는데 밑도 끝도 없이 문제 있다고 하면 너무 부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수석은 다음달중 총리실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청년대책 종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내 청년태스크포스(TF)를 총괄했던 이 수석은 TF에서 마련한 정책 역시 종합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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