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추모 다례제, 모교 동국대서 첫 봉행

양정우 2021. 6. 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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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29일 교내 정각원에서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 원적일을 기리는 77주기 다례제(茶禮祭)를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

1944년 6월 29일 입적한 만해 스님의 다례제가 모교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이 출범하고 그를 추모하는 다례제도 동국대에서 열게 됐다고 이 대학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도 동국대는 해마다 만해스님 원적일에 다례제를 봉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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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독립운동가 겸 시인 [인제신문 제공. 재판매.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동국대는 29일 교내 정각원에서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 원적일을 기리는 77주기 다례제(茶禮祭)를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만해 한용운은 동국대 전신인 명진학교 1회 졸업생이다. 1944년 6월 29일 입적한 만해 스님의 다례제가 모교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스틸프라자 이근창 대표는 만해스님 아카이브 구축사업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를 계기로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이 출범하고 그를 추모하는 다례제도 동국대에서 열게 됐다고 이 대학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도 동국대는 해마다 만해스님 원적일에 다례제를 봉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규모로 진행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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