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V6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 최신작 '296 GTB' 공개
박소현 2021. 6. 25. 10:27
페라리가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2인승 베를리네타 ‘296 GTB’를 25일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296 GTB는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페라리 8기통, 12기통 엔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663마력의 120° V6 엔진을 탑재했다. 296 GTB 엔진은 로드카에 적용된 첫 번째 6기통 엔진이며 추가출력 122㎾를 내는 전기모터와 결합돼 총 830마력을 발휘한다.
페라리 전통에 따라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과 실린더 수를 조합한 차명이 특징이다. 296 GTB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신속한 페달 응답성을 자랑하며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를 주행을 지원한다.
페라리 296 GTB는 SF90 스트라달레와 마찬가지로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aero modification, 공기역학 요소 변경)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페라리 관계자는 “296 GTB는 콤팩트한 규격과 혁신적인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을 갖췄다”며 “운전자는 놀라운 민첩성과 반응성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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