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백신 개발 하반기 임상3상 지원에 중점

홍석근 2021. 6.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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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임상 3상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상 참여자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업의 임상비용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5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 △국내 mRNA백신 기술 현황 및 지원 방안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연구과제 지원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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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임상 3상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상 참여자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업의 임상비용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5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 △국내 mRNA백신 기술 현황 및 지원 방안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연구과제 지원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 3상에 대한 지원을 총력으로 추진한다. 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중심으로 백신 임상 참여자 사전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이 본격화된 경우 참여자를 집중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안정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임상비용도 지원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의 경우에도 임상시험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예산 확보도 추진한다. 국산 백신의 글로벌 신뢰성 제고와 성공 가능성 높은 백신의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한 선구매도 적극 추진한다. 임상 3상 진입 및 임상 2상 중간결과가 도출된 경우, 면역원성, 안전성, 성공가능성, 생산능력, 접종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신속하게 mRNA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술 수요조사를 총 2차례 실시한 바 있다.

1차와 2차 수요조사를 종합한 결과 국내 기업 및 학계에서는 7가지 분야에서 기술수요를 제출했으며, 약 10여개 기업들은 향후 임상 시험을 진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 조사됐다. 아울러, 조사 결과 국내 mRNA 백신 기술은 해외와 비교 시 약 3년 정도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업과 학계에서는 이러한 기술 격차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단기간 내 격차 해소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같이 제시됐다 .

정부는 조사된 기술수요 조사를 기초로 해 분야별로 부처별 역할을 나누어 협력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부처 차원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긴밀하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산하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다부처간 협의체 형태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련 지원 분야에 대한 추진 현황 등을 범부처 차원으로 수시로 점검 및 공유하고, 개발 기업들의 수요 등을 반영한 mRNA 백신 개발 지원 방안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앞으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사업'은 감염병의 확산 예측부터 신속 진단, 치료, 예방까지 감염병 대응 전주기에 대한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2개 과제에 대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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