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서 마스크 쓰라는 말에 막말 한 20대 여성 불기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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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KTX 열차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에게 막말을 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 여성은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항의하는 승객에게 "무슨 상관이냐, 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아느냐"는 취지로 말했고, 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앞서 A씨는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햄버거 등 음식물을 섭취하고, 승무원이 방역 지침을 따라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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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지난 2월 KTX 열차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에게 막말을 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 여성은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항의하는 승객에게 "무슨 상관이냐, 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아느냐"는 취지로 말했고, 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의정부지검은 모욕 혐의로 입건된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고 25일 밝혔다. 모욕죄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므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는다.
피해자 B씨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햄버거 등 음식물을 섭취하고, 승무원이 방역 지침을 따라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를 무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만류하는 B씨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경찰대는 "A씨를 처벌해 달라"는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해 사건을 A씨 주소지 관할인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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