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LSB 넘고 5연승 질주 '비디디' 곽보성 "플라이 있는 아프리카도 위협적"

이한빛 2021. 6.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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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이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종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 2일차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 3세트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 가장 먼저 5승 고지를 밟는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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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이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종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 2일차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 3세트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 가장 먼저 5승 고지를 밟는 팀이 됐다. '비디디' 곽보성은 이날 2세트 아지르로 유리한 경기를 굳히는 데에 도움을 줬고, 3세트 세트로는 초반부터 라인전 구도가 망가진 상황에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곽보성은 "오늘 정말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힘들었던 경기 내용을 반영하듯 지친 미소를 지었다. "제발 하지 않았으면 하는 구도가 나와서 슬펐다"는 게 곽보성의 진솔한 경기 소감이었다

이날 젠지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인 리브 샌드박스는 2주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차례대로 격파했다. 곽보성에게 리브 샌드박스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묻자, 그는 "위협적인 팀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리했던 경기도 많았는데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발전 가능성은 큰 팀이라 느꼈다"고 밝혔다. 

1세트 패배 후 2세트 밴픽을 수정해 일격을 날린 젠지는 3세트 38분 미드 한타 전까지 패배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어떤 분위기였는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에 대해 곽보성은 "이기기 힘든 구도라 생각했다. 결국 불리해진 상황에서 최대한 줄 수 있는 건 주자고 했다. 마침 드래곤도 중요하지 않았던 바람 드래곤이었다. 최대한 이길 수 있는 타이밍에 맞춰 파밍하고 후반을 바라보려 했다"고 설명했다.

곽보성은 3세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을까. 곽보성은 진솔하게 "정말 운이 좋지 않다면 이기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며, "결국 리브 샌드박스가 굴릴 수 있는 타이밍에 잘 굴리지 못한 게 컸다. 상대의 실수를 잘 캐치해서 잘 싸워서 미드 한타 이긴 순간은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고 답했다.

젠지의 다음 상대는 리브 샌드박스와 마찬가지로 스프링 때와 전혀 다른 포스를 내뿜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다. "아프리카 팀 자체가 탑-정글이 굉장히 기량이 좋다고 생각하고, 바텀도 안정적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곽보성은 "'플라이' 송용준 형도 잘하고 있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곽보성은 "오늘로 5연승을 하게 됐다. 경기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준비해서 다음 경기도 이기도록 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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