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 방위상 "일본과 대만의 안보 직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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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24일 대만의 안보는 일본의 안보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기시 방위상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과 직결돼 있다"며 "우리는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관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 방위상의 발언은 최근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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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일본의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24일 대만의 안보는 일본의 안보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기시 방위상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과 직결돼 있다"며 "우리는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관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 방위상은 "중국이 군사력을 강화함에 따라 대만과의 균형은 중국 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다"면서 그 격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이달 초 유럽의회의 안보·국방소위원회에서도 중국이 국방 예산을 막대하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사회는 중국에 다가서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시 방위상의 발언은 최근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양안 관계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15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중국의 전투기와 폭격기 등을 포함한 군용기 28대기 진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중국 정부는 대만 문제에 미국 등 외국세력이 개입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USS Curtis Wilbur, DDG 54)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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